신간 ‘인간적인 죽음을 위하여’라는 책 제목만 보면 “안락사를 허용하라”는 주장처럼 보인다. 다만 실제 책의 주제는 이보다 더 진중하고 다방면적이다. 누구나 맞는 죽음에 대해 개인과 사회의 준비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책의 소재는 생명윤리학(죽음학)을 연구하고 위해 호스피스를 체험한 간병사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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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센터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충에 귀기울이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책꽂이] 호스피스 병원서 만난 어르신과의 마지막 22일
서울경제 | 2023-01-19
■인간적인 죽음을 위하여(유성이 지음, 멘토프레스 펴냄)
책에는 임종을 맞이하는 어르신은 물론, 그 가족들의 움직임과 분위기, 그리고 병원 종사자들의 행동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간병인의 역할과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서도 소감을 풀어놓는다. 결과적으로 책은 인간적인 죽음을 맞기 위해 개인 스스로가 자기 돌봄을 하며 현실적 준비도 해야겠지만, 국가 및 사회의 도움이 절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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