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토) 오후 2시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에서 2022 장기요양요원 남산걷기대회가 ‘좋은돌봄 함께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는 제8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뒤이어 걷기대회를  시작했습니다. 노인장기요양에 종사하는 서울시 재가/시설 요양보호사, 방문 사회복지사, 방문 간호사,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날 서울시 어르신돌봄 우수종사자 100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는데요.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되었고 35명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 이하 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이윤경), 동북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최경림), 동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유행선)가 공동으로 주관했습니다. 기념식과 시상식에는 서울시 복지정책실 김정범 어르신복지과장과 서울요양보호사협회 정찬미 협회장, 서울시노인복지협회 한철수 회장, 김인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장 등 시 관계자와 유관기관 내빈도 참석했습니다.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돌봄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처럼 좋은 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저희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들도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권리 향상, 좋은돌봄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개회사를 전했습니다.

김정범 서울시 복지정책실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돌봄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자 서울시가 맡은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서울시의 좋은돌봄은 서울시에서 일하는 돌봄 종사자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지원센터장들과 내빈이 ‘좋은돌봄 함께걸음’이 새겨진 우산을 펼치고 참가자들은 같은 문구가 적힌 기념수건을 높이 드는 기념 퍼포먼스도 열렸습니다. 이 퍼포먼스에는 비 오는 날의 우산처럼 맞춤형 도움을 주는 장기요양요원들의 노고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용자와 돌봄 종사자 모두가 함께할 때 좋은돌봄이 이뤄지고, 좋은돌봄을 위해 서울시, 지원센터, 기관, 돌봄종사자가 함께 걸어나가야 한다는 뜻을 공유했습니다. 

제8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은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위로하며 장기요양요원의 역할과 좋은돌봄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행사입니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을 찾는 이용자는 증가했지만,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등 돌봄종사자는 저임금, 고용 불안정,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종합지원센터는 좋은돌봄 문화확산과 돌봄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정책 토론회, 문화공연, 유튜브 송출 등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열려온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은 올해 처음으로 걷기대회로 열렸습니다.

초가을 맑은 날씨 속에서 숲그늘 아래를 함께 걸으며 좋은돌봄을 위한 의지를 함께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론보도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