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센터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충에 귀기울이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정찬미 서울요양보호사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된 지 14년이 되었지만 요양보호사가 돌봄 전문가가 아니라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으로 취급당하며 고용불안, 최저임금, 성희롱과 각종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처우를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 일에 요양보호사들이 앞장서서 여기 모인 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센터장은 이에 화답해 “요양보호사의날을 맞아 그간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존중받는 돌봄은 요양보호사의 노력만이 아니라 이용자와 시민사회 전체의 협력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남신 소장, 정의당 은평갑위원회 조햇님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 이병도 시의원 등이 외빈으로 참가해 축하를 전하셨습니다.
캠페인 참가자 일동은 “우리는 돌봄 노동자와 대상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돌봄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존중받는 돌봄으로 다른 미래, 더 나은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라고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