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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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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실천단 걷기모임

실천단 2018-03-23 14:41:27 조회수 1,149

 

​3월 실천단 걷기모임

 

 

걷기모임3월.jpg

 

​지난 3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실천단 걷기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경복궁에서 만나서 인왕산자락을 걷는 코스였는데요. 총 22명이 참여했습니다.


 

▶걷기코스

경복궁역 → 사직단 → 단군성전 → 황학정 → 수성룍계곡 → 해맞이동산 → 가온다리 → 이빨바위 → 청운도서관 →바람의 언덕 → 윤동주 문학관 → 청와대 앞 분수대 → 통인시장 → 경복궁역

 

  ​맑은 날씨와 함께 봄을 준비하는 나무와 꽃들의 모습들을 보며, 산자락을 올라갔는데요. ​수성룡계곡은 얼마나 물이 깨끗한지 도롱뇽과 개구리,  그 알들까지는 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그대로 이빨을 환히 드러낸 것 같은 모양의 이빨바위를 지나 시인의 언덕이라고도 불리는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참여자들이 윤동주 시를 낭송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모습과 다르게 진지하게 낭송하는 모습에 살짝 놀라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큰 웃음이 터지는 상황도 벌어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와대 앞 분수대 앞을 지날 때는 우리의 바라는 요구를 속으로 외쳐보기도 했습니다.

 재밌는 수다와 간식, 중간중간 포토타임을 가지며, 내려와서는 통인시장에 들렀습니다.

  통인시장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다는 엽전도시락, 엽전으로 토시락통에 다양한 반찬을 꾹꾹 골라담아 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여럿이 한 자리에 먹는 도시락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출발지였던 경복궁역으로 돌아와 다음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꽃이 만발하고, 좀 더 가벼운 옷차림으로 만나게 될 4월을 기대합니다!

3월 좋은돌봄 실천단 걷기모임 소감... 오귀자 요양보호사

 

봄과 함께 실천단 걷기모임

3월이 다가오니 걷기모임의 카톡방이 울리기 시작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실천단 회원들의 마음도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것이다.

 

언제 가느냐? 어디로 가느냐?

서비스 시간이 3시간으로 바뀌어 토요일 근무를 해야하니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런데 일요일로 바뀌면 그 마저 휴일이 없어지는 것 같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만나면 좋은 친구들~

작년 3월 걷기 모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4명이 참석했던 인왕산 자락을 선택하고 답사를 다녀오니 처음 진행해야 하는 두려움이 다소 사라졌다. 참석인원이 적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를 했으나 22명이 경복궁역에 모였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서로의 마음을 여는 것이 쉬워서 처음 참석하는 회원도 어색함 없이 깔깔 웃는 소녀들이 된다.

 

걸으며 대화하며 나누는 웃음

걷다보니 성큼 다가온 봄. 계곡의 바위들과 흐르는 물소리.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인왕산 봉우리와 주위의 소나무. 일급수에서만 산다는 도룡뇽과 개구리가 헤험을 치고 물속에 가라앉은 나뭇잎 사이사이 도룡뇽과 개구리 알을 보며 봄이 오는 구나 느낀다.

저들이 알에서 모두 깨어나면 얼마나 와글와글 소리를 낼까?

 

각자 준비한 점심과 간식은 무엇인들 맛이 없겠는가?

식후 몇 개의 넌센스 퀴즈는 우리 머릿속을 헤집었으나 그 웃음은 소화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청운동 도서관을 지나 바람의 언덕, 청와대 앞까지.

청운동 도서관의 고요함을 지나 시인의 언덕에서 윤동주 시비를 보며 했던 서시 낭송회는 제각각 한껏 자신의 개성을 살려 진행되었고 깔깔깔 배꼽을 잡으며 즐겁기에 충분했다.

겨우내 쌓였던 시름들을 동료들의 웃음과 함께 바람의 언덕에서 날려버렸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분수 앞까지 걷고 오늘의 모임을 마무리하였다.

청와대를 지나니 좋은돌봄 실천단이 하는 사회서비스공단 설립과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이 생각나 한참을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얻고 그 힘으로 돌봄을 고민하는 우리는 좋은돌봄 실천단! ^^